손원평1 2019-50. 아몬드. 아몬드. 손원평, 창비 알렉시티미아. 정서장애의 일종으로 아동기에 정서발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편도체가 선천적으로 작은 경우 생기는 질환이라고한다. 감정 표현 불능증. 사회면 기사를 보면 종종 감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어찌 저런 일을 저지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, 그런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이 증세일까. 소시오패스, 사이코패스같은 말로 종종 동일시되기에 두려움을 먼저 가지고 책장을 펼쳤다. 아마 주변 지인, 그것도 마음이 잘 통하는 지인 두 명의 각기 다른 추천이 있지 않았다면.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베스트셀러에 꽂힌 걸 보지 않았더라면 관심이 없었을 것 같은 책이다. 사실 아몬드가 편도체를 의미할 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기도 하고.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콩닥거렸다. .. 2019. 8. 7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