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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실이야기3

지금 그대로의 선생님이 좋아요. 다음 주부터 학부모 상담 주간이다. 1학기와 2학기 두번 상담이 이루어지는데, 이번 2학기 상담은 조금 느즈막히 진행된다. 이 아이들은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. 내 인생에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. 몇 번이나, 몇 번이나 머물게 되는 이 생각. 같은 아이들을 연임하는 것은 1분의 생각만으로도 못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나였는데 작년에 상황상 연임을 하면서 부장이 되었었다. 그런데 의외로, 같은 아이들을 연달아 맡는다는 사실이 어떤 것인지 느꼈다. 재작년에 내 반이었던 아이들. 그리고 작년에 내 반이 된 아이들. 그리고 내가 크게 돌봐야 할 다른 반 아이들.. 내 반이었지만 다른 반이 된 아이들이 포함된. 그저 더 예뻤다. 더 아는 사이니까, 더 들여다보게 되는. 그런 마음. 작년에는 학년 부장으로 매 달 .. 2019. 10. 12.
[B] 초등 학부모 상담 -2019059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. 2019. 8. 21.
잠수진행 - 2019.7 반성 및 8 계획. 7월 반성 및 8월 계획입니다. 7월에는 7월초부터 이미 방학모드처럼 방학 계획도 짜고 에너지 업이었던 한달이었다. 1학년때 한 번 해봤던 팀방도 다시 가입하여 매일 포폴을 조금 더 채워보고자하는 욕심으로 진행한 면도 있다. 팀방을 하니 포폴이 부실하면 부끄러워서 좀 더 열심히 진행해서 결과적으로 뿌듯했던. 포폴 기록하면서 오늘의 감사 세가지를 적는 것을 보니 좋아보여서 나도 해야겠다. 나는 그 날의 소회를 한 두줄 적으니 아이에 대한 마음이 더 깊어지는 것을 느꼈다. 나름 진행을 열심히 한 한달이었지만, 양적인 결과는 그닥.. 그냥 놓치지 않고 갔다.. 정도? 여서 놀랐지만, 그래도 즐겁게 진행했던 한 달이니 감사할 일.^^ 그냥 하루 하루 열심히 살고 있다. 그래도 이렇게 한 달에 한 번씩 계획세우고.. 2019. 8. 7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