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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림

당근주스 만들기~

by 햇살사람 2019. 8. 3.

너의 눈을 책임질 당근주스~

 

지인이 딸에게 당근주스를 지속적으로 꾸준히 먹인 결과 시력개선이 효과를 봤다고 해서

양쪽 눈 시력차이가 커서 걱정인 딸을 위해 세 달 전부터 당근주스를 내리고 있다.

오늘 아침 마침 똑 떨어졌길래

지난 주에 받은 유기농 당근 from Jeju~ 을 꺼내어 착즙시작.

당근은 땅의 중금속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농부들이 땅 질을 바꿀 때 심는다는 말이 있어서 유기농으로 주문했다.

 

준비물 당근, 사과, 착즙기, 보관용 유리병, 파우치

 

1. 당근을 준비한다.

좋은 땅에서 자랐는지 검은 흙이 묻어있다.

몇번 주문을 하면서 계속 주스용은 뿌리가 막 갈라져있고 그럴 것 같아 씻는 것이 두려워 특상품을 주문했었는데 이번에는 가격차이가 많이 나길래 주스용으로 주문했는데 별 차이가 없다. 가성비 갑, 주스용 당근.^^

 

2. 당근과 사과를 씻고 자른다.

야채용 수세미로 빡빡 닦아 흙을 제거했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껍질을 필러로 벗겼다.

10년이 넘게 착즙을 해본 결과, 길쭉하게 채썰기를 해야 기계가 가장 덜 힘들어한다는 사실을 발견!

한 번에 다 잘라서 커다란 쟁반에 모아둔다.

그래야 일이 가장 빠르다^^ 비트는 조직이 단단해 얇게 잘라야 하는데 당근은 적당히 손가락 굵기 정도로 잘라도 부드럽게 작동한다.

100% 리얼 당근 주스가 먹어본 사람만 아는 리얼 단맛이 아주 강해서(설탕과는 다른 건강한 단 맛) 사과를 넣는 것을 별로 안좋아하지만, 당근 5개에 사과 한 개정도 비율로 넣어주면 즙이 좀 많다. 사과가 즙이 많은 과일이다.

사과는 당근보다 더 밀도가 낮아서 더 굵게 자른다. 씨 부분을 네모난 모양으로 남기고 과육부분을 3등분 하는 식으로 자르면 작업이 1분도 안걸린다.

 

3. 착즙!!

착즙기에 샤샤샥!!! 집어넣기~~

 

 

4. 체에 거르기

이미 충분히 부드러운 상태라 충분히 그냥 먹을 수 있지만, 둘째가 작은 건더기도 싫어해서 한 번 더 거른다.

목넘김이 좋아 더 맛있는 느낌!

 

5. 병에 담아 냉장고로 고고~~

하교 후나 아침에 눈뜨자마자 엄마가 줄 때는 병에 담긴 것을 따라주고,

혼자 있을 때 마시고싶을 때는 파우치에 있는 것을 먹는다^^

해본 적은 없지만, 저 파우치에 넣어서 얼려두면 한달정도는 보관 가능하다고.^^

 

눈아 눈아 건강해져라~~~ 얍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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